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러시아 요리 (문단 편집) === 케이크/빵 === [[러시아]]의 빵들 대부분은 크기가 큼직하며, 일반 [[밀가루]]빵과 [[흑빵]]의 색깔 구분이 명확하다. 이는 상술한 러시아 손님 환대 문화에서도 드러나는데, 부잣집에서는 집에 손님이 찾아왔을 때 흰 빵을 주고 [[시골]]에서 손님이 찾아오면 검은 빵을 준다. 실제로 이는 [[21세기]]가 된 지 오래인 지금도 여전히 관습이 남아있는데, 밀빵이 더 많이 보편화된 지금에서도 여전히 시골에서는 검은 빵을 준다. 또한 러시아의 빵들은 [[동아시아]]의 [[밥]]과 같이 주식용이기 때문에 맛이 밍밍하며 담백하다. * '''토삭(Тохакс)[* 복수형은 토사크치키.]''' [[파일:토학1.jpg|width=400]] [[카자흐스탄]]이 주 원류지만 지금은 러시아에서도 많이 먹는 주식 빵이다. 밀빵이 보편화된 지금은 호밀빵보다 더 많이 먹는다. 옛날 [[러시아 제국]] 시절에는 이 토삭빵이 부유함의 상징이어서, 러시아 귀족층이나 왕족들이 카자흐스탄에서 설탕으로 방부제를 친 뒤 [[모스크바]]로 공수해온 빵을 나눠 먹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 '''초르니 흘롑 (чёрный хлеб)''' [[파일:чёрный хлеб.jpg|width=400]] 흑빵이라는 뜻으로 러시아에서 먹는 전통적인 [[호밀빵]]. 이중 호밀 함량이 더 높은 빵은 보로딘스키 흘렙이라고 따로 지칭한다. 고수 씨를 뿌리기도 하며 새까만 색에 톡쏘는 시큼털털한 맛이라서 호불호를 심하게 타기에 러시아에서도 먹는 사람만 먹는다. * '''[[https://volshebnaya-eda.ru/kollekcia-receptov/vypechka/kulichi/kulich-namoloke/|쿨리치]] (кулич)''' [[파일:Kulich_pies.jpeg.jpg|width=400]] 우크라이나에서 기원해서 [[키예프 루스]] 시절부터 부활절에 주로 먹던 케이크이다. [[우크라이나]], [[조지아]] 등 다른 정교회 국가에서는 '파스카'라고 부른다. * '''[[블리니]](Блин)'''[* 복수형은 블린치키.] [[파일:external/02varvara.files.wordpress.com/bliny-e1270153714434.jpg|width=400]] 얄팍한 [[팬케이크]]. [[멕시코]]의 [[토르티야]]나[[인도]]의 [[난(빵)|난]]과 같이 다른 것에 곁들여 먹고자 만드는 주식용 음식으로, 밀가루나 메밀가루를 아주 많은 양의 물과 함께 반죽해서 위의 사진과 같이 아주 얇게 만들어 굽는다. 부활절이나 마슬레니짜라는 슬라브의 사순절에 먹는 블린은 특별히 고급으로 밀가루와 계란, 우유, 버터로 반죽하는데, 역시 아주 얇게 부쳐서 먹는 것은 똑같다. 만약 이때 러시아의 지인에게 초대 받는다면 블린과 함께 연유 크림을 같이 대접 받을 수 있다. 이것을 러시아인들은 잼이나 감자, 다진 고기, 양파 등을 넣고 말아서 먹거나 바레냐를 얹어서 먹기도 한다.(блинчики с вареньем-블린치키 쓰 바레넴) 버터를 듬뿍 바르고 연어살과 캐비어를 얹어먹는 초호화판 블린도 있다. 러시아에는 블린만 파는 블린 프렌차이즈 쩨레목(Теремок)도 있다. 블린 자체가 달지는 않기 때문에 살이 안 찔 것이라고 생각하고 막 먹으면 안된다. 기름이 많이 들어가고 설탕도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적당히 먹어주자. 마트마다 달라서 연유를 살짝 넣은 듯한 블린도 있다. 현지에서는 의외로 꽤 싼 값에 살 수 있는데, 보통 5~6조각에 20루블(약 3백원) 정도밖에 안 한다! --한국 식당에서 공기밥 추가가 기본 1천원인 걸 감안하면 엄청난 저가다-- 한편 러시아 욕인 블럇(Блять)과 비슷해서 욕 대용품으로 쓰인다. 의역하자면 [[씨발]]을 순화해서 [[식빵]]으로 부르는 정도. 현지인들이 정말 많이 쓴다. * '''[[메도빅|메도빅 (미다비크) (Торт Медовик)]]''' [[파일:attachment/러시아 요리/medovik.jpg|width=100%]] 스펀지 케이크 사이에 꿀과 생크림을 층층이 쌓아 올려서 만드는 요리이다 * '''나폴레옹 (나빨리온) (Торт Наполеон)''' [[파일:napoleon-tort-domashnij-1.jpg|width=400]] [[밀푀유]] 종류에 속하는 러시아 케이크. 보통 페이스트리를 겹겹이 쌓고, 사이사이에 커스타드 크림을 섞은 버터 크림을 바르고 겉에 아몬드를 묻혀서 만든다. [[1812년]] [[조국전쟁]] 승전 100주년을 기념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모자 모양을 따서 만든 것이 시초라고 한다. 현지 마트에서는 조각 포장된 것과 통짜 케이크로 파는데, 어떤 것은 적당히 달아서 먹기 편하나 가끔 미친 듯이 달고 느끼해서 반도 못 먹는 경우가 있다. 보통 조각은 50~80루블 하고 통짜는 180~220루블 정도 하는데, 처음 먹는다면 통짜를 다 먹는 것은 불가능하므로(매우 크다) 조각으로 맛보자. 한국의 몇몇 러시아 음식점에서 파는 나폴레옹은 1만원대로 상당히 비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